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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지 추천 전북 무주 적상산

by 친절한 James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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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전국 곳곳이 오색 단풍으로 물들며 가을 산행의 매력을 더합니다. 특히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에 위치한 적상산(赤裳山)은 그 중에서도 한가롭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명산입니다. 이곳은 붉은 단풍으로 물든 가을 풍경과 더불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가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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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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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상산의 매력: 붉은 단풍과 웅장한 산세

     

    적상산은 해발 1,034m의 높이로,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과 그 주위의 붉은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 산의 이름은 가을철 온 산을 붉은 치마를 입은 듯 물들이는 단풍에서 유래하였으며, 적상산의 가을은 마치 자연이 그린 명화와도 같습니다. 또한 이곳은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명소를 품고 있어 탐방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적상산은 고려시대에 축성된 적상산성과 월인화상이 창건한 안국사 등 역사적인 명소도 많아,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독특한 산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고요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기에 제격입니다.

     

     

     

    다채로운 등산 코스와 가을 풍경

     

    적상산은 다양한 등산 코스를 제공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서창 코스로, 서창에서 출발해 서문(장도바위)을 지나 능선을 따라 안렴대와 안국사, 산정호수로 이어지는 경로입니다. 이 코스는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며,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단풍으로 물든 대자연의 장관을 만끽하게 합니다.

     

    또한, 일주 코스와 치목 코스도 있습니다. 일주 코스는 산정호수에서 시작해 북문과 향로봉을 거쳐 안국사로 내려오는 경로로, 좀 더 도전적인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치목 코스는 송대폭포와 산정호수를 지나 안국사에 이르는 경로로, 폭포와 호수를 감상하며 산행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도 좋습니다.

     

    자동차로 산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코스도 있습니다. 무주읍에서 출발해 당산리와 북창리를 거쳐 안국사까지 시멘트 길이 잘 포장되어 있어,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이 단풍을 즐기기에 이상적입니다. 차로 올라가면서 마주하는 산정호수와 덕유산 국립공원의 중첩된 산세는 가히 장관이라 할 만합니다.

     

     

     

    적상산에서 만나는 역사와 문화: 안국사와 적상산 사고

     

    적상산 정상부에는 고려시대의 유서 깊은 사찰인 안국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1277년에 창건된 이 사찰은 조선 초기에 무학대사에 의해 중창되었으며, 특히 조선 왕조실록이 보관된 적상산 사고와 관련된 역사적 장소로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보물 1267호로 지정된 영산회상 괘불과 유형문화재 42호 극락전이 있으며, 성보박물관에는 세계 각국의 불상이 전시되어 있어 그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안국사에 도착하면, 산사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산 정상인 향로봉까지 약 20분의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절경은 그야말로 숨이 멎을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맺음말

     

    가을에 꼭 방문해야 할 단풍 명소 중 하나인 적상산은 그리 붐비지 않아 한가롭게 단풍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붉게 물든 단풍과 역사적인 명소, 그리고 깊은 산 속에 자리 잡은 고즈넉한 안국사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한적한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여유롭고 깊이 있는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가을, 적상산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고요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