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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여행지 추천 전남 담양 추월산

by 친절한 James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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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면 단풍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그리워집니다.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에 위치한 추월산은 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명산으로, 산행과 단풍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이름 그대로 가을과 달빛이 아름다운 이 산은 자연의 매력을 가득 품고 있어, 가을 여행지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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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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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월산: 가을의 풍경과 함께하는 달빛산행

     

    추월산은 전라남도 담양군과 전북 순창군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731m의 산으로, 높은 산세와 울긋불긋한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철 산행지로 유명합니다. 가을에 추월산을 오르면, 이름 그대로 가을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은은한 달빛이 비치는 밤에는 마치 고운 여인과 함께하는 듯한 감성을 선사합니다.

     

    담양댐과 추월산 터널을 지나 산행을 시작하면,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며 정상까지의 길이 생각보다 험난합니다. 그러나 힘든 산행을 마치고 정상에 다다르면, 산 아래로 펼쳐진 담양호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이 모든 피로를 잊게 만듭니다. 임진왜란, 동학혁명, 그리고 해방 이후 격동의 역사 속에서 여러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기도 한 추월산은 그 역사적 의미 또한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보리암과 함께하는 산행의 묘미

     

    추월산 산행의 백미 중 하나는 보리암입니다. 추월산 중턱의 석벽 아래 자리한 보리암은 고려 보조국사가 창건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고찰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담양호의 풍경은 가히 일품입니다. 비록 현대식 기와와 시멘트 구조로 인해 옛 멋을 느끼기 어렵지만, 그 앞마당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산행은 관리사무소 주차장에서 시작해, 697봉과 정상, 보리암을 지나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주차장에 인접한 음식점들을 지나 조금씩 오르다 보면 왼쪽으로는 다소 수월한 제2코스가, 가운데로는 제1코스가 나옵니다. 체력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지만, 초보자라면 제2코스를 권장합니다. 697봉에서 정상까지의 길은 험난하지만, 여유가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담양호와 그 너머로 펼쳐진 가을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담양호 드라이브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가을 여행

     

    추월산의 또 다른 매력은 담양호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담양댐에서 시작해 추월산 관리사무소, 월계리, 용치리, 용연리로 이어지는 길은 가을 단풍과 담양호의 맑은 물빛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이 찾는 강천산에 비해 한적한 추월산은 여유롭게 단풍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광주에서 가까운 추월산은 접근성도 좋아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적합합니다. 가을 단풍 속에서 산행과 드라이브를 동시에 즐기며, 여유로운 가을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맺음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산, 추월산. 가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는 추월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가을 단풍과 담양호의 조화로운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고요한 보리암, 산 아래 펼쳐진 담양호의 푸른빛과 가을빛이 어우러진 추월산은 그 자체로 힐링을 선사합니다. 한적한 가을 산행을 원한다면, 이번 가을엔 추월산을 찾아보세요. 깊어가는 가을을 추억하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